미국 나스닥100 ETF 추천 이유, 종류, 수익률, 투자방법

나스닥100 ETF, 솔직히 예전엔 이름만 들어도 멀게 느껴졌어요. “미국 주식? ETF? 그거 돈 많은 사람들 얘기 아냐?” 이런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그런데 주식 조금씩 공부하고, 국내 주식만 들고 있다가 재미도 없고 수익도 안 날 때… 눈에 들어온 게 바로 미국 ETF였어요. 특히 나스닥100 ETF는 워낙 유명해서 여기저기서 추천도 많이 받았고요.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내가 이걸 사도 되나?’ 싶었죠. 근데 지금은 오히려 왜 진작 안 샀을까 싶어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나스닥100 ETF를 투자하게 된 이유, 어떤 종목을 골랐는지, 수익률은 어땠는지, 투자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까지 모두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진짜로 제가 직접 겪은 경험 그대로예요.

시작은 국내 주식에서 오는 실망감

아무리 들고 있어도 수익이 안 나는 국내 종목들

제가 주식 시작한 건 2020년 코로나 직후였어요. 다들 그때 ‘동학개미운동’이라고 했잖아요. 저도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이런 국내 대형주 위주로 샀죠. 처음엔 몇 % 오르기도 해서 재밌었어요. 근데 그게 1년도 못 가더라고요. 2021년부터는 계속 지지부진… 배당도 적고, 단타로 돌릴 실력도 없고, 장기투자라기엔 답답하고.

이런 상태가 2년 넘게 지속되니까 슬슬 지치더라고요. ‘이럴 바엔 해외 ETF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 맴돌기 시작했죠.

친구 추천으로 알게 된 나스닥100 ETF

그러다 주식 좀 오래 한 친구가 미국 ETF 중에선 나스닥100이 최고라고 하더라고요. “배당 없어도 수익률로 다 커버돼. 그냥 묻어두면 알아서 커져.” 이런 말에 혹해서 ETF 검색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요.

나스닥100 ETF가 뭔지, 직접 해보며 느낀 점

나스닥100이란?

나스닥100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대형주 100개를 모아놓은 지수예요. 여기에 들어있는 회사들 보면 아마 다들 아실 거예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구글(알파벳), 테슬라… 그냥 이름만 들어도 입이 떡 벌어지는 기업들이 쫙 들어있어요.

이런 기업에 하나하나 개별투자 하긴 부담되잖아요? 근데 ETF는 이걸 한 번에 사는 거예요. 진짜 간단하게 말하면 ‘미국 초우량 기업 100개를 소액으로 묶어서 산다’는 개념이죠.

내가 실제로 투자한 나스닥100 ETF 종류

처음에 헷갈린 게 종류가 너무 많다는 거였어요. ‘나스닥100 ETF’만 쳐도 미국 상장, 한국 상장, 환헤지형, 배당형 등등 너무 많아서 정신없더라고요.

내가 선택한 건 국내 상장 ETF – TIGER 미국나스닥100

처음엔 미국 주식 직접 사는 게 무섭기도 했고, 환전도 귀찮아서 국내 상장된 ETF를 골랐어요. 그중에서도 ‘TIGER 미국나스닥100’은 삼성자산운용에서 만든 상품이고, 거래량도 많고, 환전 없이 원화로 사고팔 수 있어서 진입장벽이 낮더라고요. 수수료도 나쁘지 않고요.

그 후 미국 상장 ETF – QQQ도 매수

투자에 좀 익숙해지고 나서는 미국 상장 ETF인 QQQ도 사봤어요. 나스닥100을 그대로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예요. 한국보다 거래세, 수수료는 조금 있지만, 장기투자엔 문제가 없더라고요. 미국시장 개장 시간에만 거래되는 건 불편했지만, 어차피 장기투자용이라 신경 안 썼어요.

수익률은 어땠냐고요?

첫 매수는 2022년 하락장 초입

제가 처음 TIGER 미국나스닥100을 산 건 2022년 초였어요. 타이밍이 그렇게 좋진 않았죠. 고점 근처에서 사서 몇 개월은 -10%, -15%까지 떨어졌어요. 그때 진짜 멘붕이었죠. ‘역시 해외 ETF도 물리면 똑같구나…’ 싶었어요.

근데 꾸준히 매달 분할로 샀어요. 적금처럼요. 그렇게 2023년부터 반등하더니, 지금은 평균 매입단가 대비 수익률이 40% 가까이 됐어요. QQQ는 환차익까지 더해져서 더 높고요. 물론 지금이 꼭지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때 안 샀으면 어쩔 뻔했나’ 싶을 정도로 흐뭇해요.

나스닥100 ETF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세계 1등 기업들에 분산투자 가능

  • 개별 종목 공부할 필요 없이 묻어두기 좋음

  •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 기대 가능

  • QQQ, TQQQ 같은 레버리지 ETF도 선택 가능

  • 국내 상장 ETF는 환전 없이 간편

단점

  • 미국 기술주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라 변동성 큼

  • QQQ는 배당 적음, TQQQ는 리스크 큼

  • 환율 영향도 있어서 원화 기준 수익률 출렁임

  • 국내 ETF는 배당에 세금 부과됨

나만의 투자 방법 공유

정답은 ‘꾸준함’이더라

솔직히 저도 처음엔 타이밍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뉴스 보고, 전문가 영상 찾아보고, 기술적 분석 해보고… 근데 결국엔 모르면 그냥 꾸준히 사는 게 제일 낫더라고요. 저는 매달 10만~20만 원 정도씩 정기적으로 사요. 수익률이 좋아지면 좀 더 사고, 떨어지면 조금 더 사서 평단 낮추고요.

계좌는 ISA 계좌로 시작했어요

세금 아끼려고 처음엔 ISA 계좌에 ETF 담았어요. 수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라 부담도 덜했고요. 나중엔 미국 주식으로 넘어가면서 증권사 앱에서 환전도 해보고, 외화 주식도 거래하면서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어요.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

AI, 반도체, 클라우드의 성장성에 베팅하는 기분

나스닥100의 핵심 종목들은 지금도 계속 혁신 중이에요. AI로 보면 엔비디아, 클라우드면 마이크로소프트, 검색과 광고는 구글, 커머스는 아마존… 이 기업들이 망할 것 같진 않잖아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나스닥100 ETF는 10년 이상 장기투자용으로 계속 보유할 생각이에요.

물론 절대 몰빵은 안 해요

수익률이 좋다고 해도, 모든 돈을 여기다 넣는 건 아니에요. 저는 자산의 30% 정도만 해외 ETF에 넣고 있어요. 나머지는 국내 예금, 채권형 ETF, 리츠 등으로 분산 중이에요. 요즘같이 시장이 불안할 땐 분산이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마무리하며

처음엔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국 나스닥100 ETF. 지금은 제 자산의 핵심이 됐어요. 무작정 개별 종목 고르기 힘든 분들, 주식 초보인데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분들에겐 정말 딱 맞는 상품이에요.

특히 꾸준히 모으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흔들릴 이유도 줄어들고, 수익도 천천히 쌓이는 게 느껴지니까 재미도 있고요.

한 줄 요약
“나스닥100 ETF는 미국 최고의 기업들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장기투자자에게 최고의 선택이에요.”